대전시교육청, 생존 안전수영교육 운영
2017-03-31 09:29
초등 3학년 전체 1만5000명 대상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초등(특수)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몸으로 배우고 머리로 익히는 생존 안전수영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생존 안전수영교육은 2015년도 2188명을 시작으로 2016년에 4000명이 참여했으며, 2017년도에는 초등학교 3학년 전체 1만5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할 예정이다.
생존 안전수영교육 및 수영 기능교육은 학생들의 물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수중에서 위기 상황 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는 능력을 배양하고 안전한 물놀이 방법 및 수영 기능을 체득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각 학교는 교육과정 내 수업이 될 수 있도록 10시간 이상을 학교의 실정과 환경에 맞도록 계획해 강사 1인당, 1개 반(20명 내외)을 편성하고, 기본 발차기와 호흡훈련 등 학생들의 특성과 수준에 맞게 지도하여 내실 있는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교육청은 30일 대전교육정보원에서 초등학교 수영교육 담당자 147여명을 대상으로 ‘2017 초등수영실기교육 담당자 안전교육 연수 및 설명회’를 실시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수상 안전 교육은 교실에서 동영상 또는 교재를 가지고 하는 것보다 직접 물에서 체험 중심으로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며 “이번 생존 안전수영 교육을 통해 3학년 학생들이 생존에 꼭 필요한 안전 관련 지식과 기초 수영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