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효문화진흥원' 개원

2017-03-31 08:51
건물면적 834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31일 전국 최초 개원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효의 국가 브랜드화 실현을 위해 효 문화를 장려하고, 지원 사업을 추진할 대전효문화진흥원이 31일 전국 최초로 개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와 시의장, 시교육감, 국회의원, 구청장을 비롯한 관련기관 및 단체,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안영동 뿌리공원로에 위치한 대전효문화진흥원은 총 245억 원(국·시비 각 50%)이 투자됐으며, 건물면적 8342㎡에 지하1층, 지상3충 규모로‘효 체험관’과‘효 수련관’의 두 개동으로 지어졌다.

‘효 체험관’은 5개의 전시실과 체험존으로 구성됐으며, 효와 관련한 각종 자료와 체험을 통해 효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효 수련관’은 효 예절실과 노인 생애체험실, 강의실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효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효문화진흥원은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효 체험관’은 유료로 운영되며, 이용료는 어른(19세 이상) 3,000원, 어린이․청소년(3세 이상 19세 미만) 2000원이다. 단,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대전시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50% 감면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효문화진흥원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권선택 시장은 “전국 최초로 설립된 대전효문화진흥원은 어린이와 학생은 물론,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들이 다양한 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효 문화 연구와 교육을 통해 세대 간 갈등 해소와 효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대전이 효 문화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효문화진흥원을 방문해 가족사랑과 효를 실천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