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7년 첫 관광정책조정회의' 개최

2017-03-30 17:30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도시계획, 해양개발 등 각종 주요정책 입안단계부터 관광컨셉을 반영하고 여러 부서 협업의 정책 및 개발, 그리고 각종 행사, 축제 등을 관광과 연계하는 방안을 심의하는 2017년도 관광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조정회의는 분기 1회 운영하며, 행정부시장 주재로 문화관광국장, 안건관련 국장, 부산관광공사 사장 등이 모여 어떻게 하면 각종 개발계획에 관광 컨셉을 반영해 체계적인 관광도시로 설계하고 행사, 축제 등을 관광과 어떻게 효과적으로 연계할 지를 사전에 조율하게 된다.

관광정책조정회의는 지난 해(2016년) 신설해 총 6회 15건의 안건을 심의했고, 특히 제2차 조정회의에서 요구된 '관광현장 점검단'을 구성∙운영해 관광시설과 환경개선사항 614건의 지적사항을 찾아 내어 508건을 개선하는 등 다수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운영형태를 일부 개선해 심의 안건은 파급효과가 큰 주요 관광정책 현안을 협의∙조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안건에 대한 제반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기관 및 민간 전문가 등과 협업 강화하고 회의결과 조치사항은 완료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2017년 첫 번째 회의는 3월 31일 개최되며, 심의안건은 스마트관광 융복합 서비스 확대를 통한 관광활성화,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따라 부산이 스마트관광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스마트관광 서비스 생태계 구축,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추진전략을 마련하고자 첫번째 안건으로 선정됐다.

부산시 이병진 문화관광국장은 "온라인 관광정보를 적극 이용하는 개별관광객(FIT)의 지속적인 증가와 '실시간 모바일 이용체계'로 급격히 변화한 국내외 관광객의 정보∙서비스 이용 트랜드를 반영하여 ICT(정보통신기술) 관광편의 서비스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며, 이러한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통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지역 관광업계에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생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