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심사' 법원 도착한 박근혜 묵묵부답에 정청래 "국민 대한 마지막 예의도 외면"
2017-03-31 00:00
[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영장실사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법원 안으로 들어가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에 대해 지적했다.
30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그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집을 나와 법정으로 걸어들어갔다. 그는 언론과 국민들께 작별인사 한마디 없이 굳은 표정으로 침묵했다. 이상황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태도인듯하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긴하루를 보내고 영어의 몸이 될 것이다"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태도를 비난했다.
이어 "<그는 국민에 대한 마지막 예의도 외면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그는 국민에 대한 짧은 인사도 사과도 없이 침묵으로 항변했다. 아무 잘못도 없이 엮였다는 억울함과 분함이 여전한듯 얼굴은 잔뜩 굳어있었다. 국민에 대한 예의는 없고 원망만 있는듯하다" "<박근혜에 대한 궁금증>그는 국민들의 퇴진요구를 거부했고, 입법부 국회의 탄핵도, 행정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도, 사법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도, 헌법재판소 파면도 모두 부정한다. 그는 공범들의 진술도 인정치 않는다. 그는 대한민국은 인정하고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영장실질심사는 받기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은 10시 9분쯤 삼성동 자택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