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달 1일부터 시내‧마을버스 노선 조정
2017-03-30 11:58
혁신도등시 등 버스노선 적은 지역 운행 편의 제고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4월 1일부터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노선의 운행시간을 일부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지선 및 마을버스 조정대상은 총 7개 노선이다. 노선 신설 1건, 운행경로 변경 2건, 차량증차 1건, 노선 번호 변경 1건, 운행횟수 증회 3건 등이다.
주요 조정 내용은 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과 LH 2단지 인근지역 버스 이용편의 제고를 위해 마을버스 12번이 LH 2단지 앞 정류소를 경유한다.
마을버스의 경우 성안동 지역에서 백양사 인근 지역에 비해 다소 버스 접근성이 낮은 라이온스 인근 지역의 버스 이용편의 제고를 위해 15번이 신설된다.
마을버스 15번은 기존의 13번, 14번과 성남동 지역 운행경로와 같지만 성안청구아파트를 왕복으로 경유하고, 버스가 운행하지 않던 성안동 치안센터 인근 지역을 운행경로에 포함한다.
이와 함께 북구 중산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줌파크 등 신규 아파트단지 대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설됐던 940-2번의 운행횟수가 41회에서 55회로 증회되고, 노선번호도 948번으로 변경, 운행한다.
울주군 삼남면과 언양읍, 상북면을 연계하는 953번과 954번 노선의 운행횟수를 기존 18회와 16회에서 20회와 19회로 각각 2회, 3회씩 늘어난다.
최이현 버스정책과장은 "이번 지선 및 마을버스 중심의 노선조정 목적은 버스노선 수가 적은 지역을 대상으로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울산지역엔 총 7개의 지선버스 업체가 74대의 차량으로 31개의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마을버스의 경우 8개 업체가 44대의 차량으로 19개의 노선을 순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