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성화동 도시숲 조성 추진

2017-03-30 08:03
성화동 시유지 유휴공간 4,463㎡에 수목‧야생화 4,131주 식재

▲청주시 성화동에 도시숲 조성사업 예정지 


아주경제 윤소 기자 =청주시가 도심의 부족한 녹지를 확충하고 경관을 개선하고자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한 도시숲 확충에 대한 시민 요구가 증가하고 있고, 최근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완화 기능으로서 도시숲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조치이다.

도시숲은 서원구 성화동 17-10번지 일원 무단경작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시유지 유휴공간 4,463㎡에 조성된다. 시는 2억원을 투입해 녹음이 풍부하고 계절별 꽃이 피는 수목 861주와 야생화 3,270본을 식재하고 벤치 등 간단한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시는 지난 1월 설계용역에 착수해 3월에 용역을 완료했고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5월말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숲 등 도시녹화사업은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해 생명도시를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