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 FM' 김영철 "하차 공약 안 할 것…'청취율 요정' 되고파"

2017-03-29 14:53

SBS 파워FM 봄개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방송인 김영철[사진=SBS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방송인 김영철이 라디오 청취율 공약을 언급했다.

3월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2017 파워 FM 봄개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SBS 파워FM 대표 DJ인 김영철(김영철의 파워FM), 붐(붐의 붐붐파워), NCT 재현·쟈니(엔시티의 나잇나잇), 존박(존박의 뮤직하이)가 참석했다.

다음 주, 청취율 조사 기간에 따라 공약을 낼 것이 없냐는 질문에 김영철은 “이젠 하차 공약 같은 건 안 하려고 한다”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본의 아니게 내가 나갔던 프로그램 3~4개가 자체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그래서 장난스럽게 ‘시청률 요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청취율의 요정으로 거듭나야 할 것 같다. 동시간대 1등이 목표이자 꿈이다. 지금 ‘컬투쇼’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전체 2등을 하는 게 목표. 청취율은 10%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생활뉴스, 시사, 영어, 뮤지컬, 인문학, 심리, 경제, 스포츠와 같은 유익한 정보와 함께 최고의 예능 게스트들의 요일별 코너를 모두 들을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7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