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초 재배 신기술 개발 "농가 소득 기대"

2017-03-29 10:28
감초 전용포트 및 저비용포트 3종 실증시범
상품률 향상, 잡초제거 등 노동력절감 효과 "톡톡"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에서 약초재배용 전용 포트를 이용, 감초 신기술 재배법 실증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는 뿌리 약초 용기 재배기술 개발 보급 정밀관리로 상품률 향상과 잡초제거, 수확 생력화 등 노동력절감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감초 포트재배 실증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첫 도입한 약초재배용 포트는 약 60cm 높이와 올록볼록한 모양의 사각형으로 둥글게 원통 모양으로 조립해 재배할 수 있는 포트다.

앞으로 농업현장 실증시험을 거쳐 장단점을 분석해 정밀관리 및 생력화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약방의 감초’라는 말처럼 감초는 한방에서는 거의 빠지지 않는 약재이다.

하지만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돼 한약재로 사용되고 있어 재배기술 보급으로 국산 자급률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감초 전용포트 1종 5개소 실증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감초 전용포트 2종과 저비용감초포트 1종 등 3종에 대해 4개소에서 실증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창희 기술보급담당은 “FTA 대응 새로운 소득작물 재배기술 보급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감초 포트재배 보급과 기술지도를 위해 오는 30일 동부농업기술센터 농촌생활과학관 및 현지포장에서 실증시범농가와 관심 있는 농업인 대상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이정훈 연구사를 초빙해 감초효능, 품종, 재배기술 등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