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86회’서이숙,김승수에“너 백민희 도와줘야 할 것”무슨 카드가?

2017-03-28 20:33

KBS ‘다시 첫사랑' 86회 예고 영상[사진 출처: KBS ‘다시 첫사랑' 86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8일 방송된 KBS ‘다시 첫사랑' 86회에선 김영숙(서이숙 분)이 차도윤(김승수 분)에게 백민희(왕빛나 분)를 도와줘야 할 것이라 말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KBS ‘다시 첫사랑'에서 백민희는 차도윤에게 “그러니까 우리 공동 재산 한 푼도 못 주겠다는 거네요?”라고 말했다.

차도윤은 “그것은 우리가 이혼하면 넘기기로 계약하지 않았습니까?”라며 “저랑 이혼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

백민희는 “아나요. 당신과 이혼 안 해요. 당신 나의 대외적인 남편으로 나쁘지 않아요”라며 “하지만 당신을 언제까지 참아 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라고 말했다.

백민희가 나간 후 차도윤은 혼자 말로 “나야말로 당신을 언제까지 참아줄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라고 말했다.

백민희와 백 총장(김영기 분)은 남아 있는 돈도 없고 사채도 쓸 수 없는 상황에 고민했다. 김말순(김보미 분)은 이하진(명세빈 분)과 가온이(최승훈 분)를 만났다. 김말순은 가온이에게 “고맙다”라며 “어쩌면 이렇게 닮았냐?”고 말하고 울었다.

김말순은 자신이 가온이를 만났음을 차도윤에게 알렸다. 차도윤은 투자사기로 백민희에 의해 억울하게 해고된 이사 명단을 주며 차태윤(윤채성 분)에게 “이 이사들에게 접촉해 불만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봐”라고 말했다.

차덕배(정한용 분)는 김영숙에게 “사부인 딸 다시는 이 집에 얼씬도 못하게 하세요”라고 말했다.

차덕배는 김영숙에게 “도윤이에게 대표이사 자리 줍시다. 이 난장판에 회장 취임해봤자 모하겠어요. 저는 석달 후 쯤 회장으로 취임하죠”라고 말했다.

차덕배는 백민희와 최정우(박정철 분)를 불러 “혜린이 상속 포기 각서 써. 도윤이와 내 재산 포기한다는 각서 쓰면 집에 들어와도 돼”라고 말했다. 백민희는 거부했다.

최정우는 백민희에게 “혜린이가 받을 상처는 생각 안 해?”라고 말했다. 남 실장(박정우 분)는 전화로 “교통사고 재조사 요구합니다. 가해자는 제 동생이지만 사고를 내도록 사주한 사람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남 실장은 이하진에게 “제 동생 알려져야죠. 그래야 그 놈이 죽어서도 반성할 것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백민희는 백 총장에게 “언론사에 인맥 총동원해 기사화 막으세요”라고 말했다. 김영숙은 백민희에게 “너 회장직 포기해. 그러면 너 도와줄 사람 보내 줄 수 있어”라고 말했다.

김영숙은 차도윤에게 “네가 그 애를 도와줘야 겠다”고 말했다. 차도윤이 “제가 싫다면요?”라고 말하자 김영숙은 “아니. 해야 할 거다”라고 말했다.

KBS ‘다시 첫사랑'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