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 진행

2017-03-29 18:40

'스위트 스완' 조감도 [사진=롯데물산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롯데월드타워는 다음 달 1일부터 5월 8일까지 석촌호수에서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3년 전 ‘러버덕’ 프로젝트를 진행한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공공미술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Florentijn Hofman)의 작품이다. 전 세계 최초로 높이 16m에 이르는 엄마, 아빠 백조와 아기 백조 5마리(3.5~5m)로 구성된 백조 가족을 석촌호수 동호에 띄운다.

플로렌타인 호프만은 “러버덕 프로젝트 때 방문한 느낌을 담아 사랑이라는 가장 보편적이고 중요한 인간의 가치를 백조 가족으로 형상화했다”며 “러버덕이 스트레스라는 것을 알지 못했던 행복한 어린 시절의 회상이라면, 이번 프로젝트는 아기 백조가 성장을 통해 아름다운 백조가 되는 것처럼 인간의 삶과 성숙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 기간에 롯데월드타워 단지 곳곳에는 아기백조 피규어가 함께 전시된다. 매주 주말에는 아기 백조 모양 풍선을 방문객에게 선착순으로 일별 500개씩 증정한다.

이 외에도 석촌호수 인근에 마련된 팝업 스토어에서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 관련 다양한 상품과 작가의 사인이 새겨진 스완 스노우볼을 30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