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가짜뉴스 특단의 대책 강구하라"
2017-03-27 18:17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서 '가짜뉴스 전담대책반 운영' 지시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7일 가짜뉴스 전담대책반을 운영해 특단의 대책을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금품선거, 흑색선전, 여론조작, 불법 단체행동, 선거폭력 등 역대 선거에서 빈발했던 각종 선거범죄가 나타나지 않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전국의 공직자들은 선거 과정에서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는 한편 공직기강을 철저히 확립해야 한다"며 "전 부처는 공직자와 공공기관 임직원 등에게 공직선거법 관련 교육과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대통령 궐위라는 초유의 상황에 따라 충분한 준비 기간 없이 선거를 치러야 하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역대 어느 선거보다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정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긴밀히 협력해 공명정대하게 선거를 관리해 나가는 한편 투·개표 등 선거지원 업무도 빈틈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