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되자 정광용 회장 "지금 바로 朴 자택으로!" 공지
2017-03-27 13:54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이 결정되자 정광용 박사모 회장이 자택 앞으로 모이라는 공지글을 올렸다.
27일 박사모(박근혜 사랑하는 모임) 카페에는 '[공지] 이 글을 보시는 애국시민 전원, 지금 즉시 삼성동 박 대통령님 사저(자택)으로!!!'라는 글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정광용 회장은 '삼성동 삼릉초등학교 후문 앞 *** 서울 지하철 9호선 <선정릉역> 2번 출구 → 라마다 호텔 건너편 → GS 칼텍스 주유소 골목'이라며 가는 방법을 글로 올리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13가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검찰은 역대 전직 피의자 대통령 중 가장 많은 혐의로 사안이 매우 중대해 유죄가 인정될 경우 중형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영장청구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 이처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