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소' 원장에 추경호 임명

2017-03-27 11:39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추경호 의원에게 한국당 부설 정책연구소인 여의도연구원 신임 원장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자유한국당의 부설정책연구소인 여의도연구원 신임 원장에 추경호(57) 의원이 27일 임명됐다.

추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승인을 거쳐 인명진 비대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작년 4·13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추 의원은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다. 대구 계성고와 고려대 경영학과, 미국 오리건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거쳐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추 의원은 앞서 "조기대선을 앞두고 당의 싱크탱크를 총괄하게 되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보수진영의 맏형인 자유한국당의 후보가 국가의 100년 대계를 위해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면서 "당 후보의 대선 필승을 위해서 여의도연구원의 모든 역량을 총결집해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