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광주공항 수송 100만명 돌파 '눈앞'

2017-03-27 09:46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티웨이항공이 광주공항의 수송 인원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27일 지난달까지 광주공항에서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누적 여객 수는 89만986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광주공항에서 월 평균 4~5만명 여객을 수송하고 있어 이르면 다음 달 말 수송객 100만명 돌파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티웨이항공이 광주공항에서 운항을 개시한지 2년 7개월 만에 세운 기록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4년 9월 4일부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광주~제주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현재 주 21회 광주와 제주를 오가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37만5537명이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광주~제주 노선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티웨이항공이 취항을 시작한 2014년과 비교해 3배 가깝게 늘어난 수준이다.

티웨이항공은 무안국제공항의 경우도 리딩 캐리어(leading carrier)로서의 독보적인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티웨이항공은 광주공항에 이어 같은 해 LCC 중 처음으로 무안~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티웨이항공이 무안국제공항에 첫 발을 내민 지난 2014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무안국제공항의 전체 이용객은 74만3548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62%에 달하는 45만9208명이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방공항의 강자인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영남권은 물론 호남권까지도 고객분들의 보다 편리한 여행 인프라를 책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웨이항공, 광주공항 수송 인원 100만명 돌파 앞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