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옥 기보 이사장 "우수기술 창업기업에 자금 지원 확대"

2017-03-27 15:01
기보, 호남지역 우수기술 창업기업 대표와 간담회

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자금력이 부족한 우수기술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27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호남지역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호남지역 우수기술 창업기업 대표 12명과 기보 보증담당 이사와 부서장, 영업본부장과 영업점장, 영업점의 젊은 직원들이 배석했다.
 

김규옥 기보 이사장은 27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호남지역 간담회를 주재했다. [사진= 기술보증기금 제공]

기업 대표들은 창업초기 및 데스밸리기업에 대한 지원확대, 여성기업인에 대한 우대정책, 보증료 감면 등의 의견을 개진했다.

김 이사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의견을 들은 후 지원제도를 보완하겠다"며 "자금력이 부족한 우수기술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기보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보는 지난 7일 부산지역 간담회를 시작으로 호남, 충청, 서울, 인천, 대구, 경기 등 전국 영업본부별 릴레이 현장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기보는 올해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6000억원을 증액한 8조8000억원을 창업기업에 보증지원할 계획이다. 또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창업·성장초기 기술중소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협약보증을 시행하고, 창업기업에 대한 보증료 감면 등 창업기업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