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 추미애 '11억원'으로 1년새 감소…정우택 '67억원'
2017-03-23 10:25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국회의원의 약 80%가 1년간 재산이 불어난 가운데 각 당의 지도부 역시 대부분 재산이 늘었다. 유일하게 재산이 감소한 지도부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2016년도 재산변동 신고 내역' 등에 따르면 지도부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인사는 자유한국당의 정우택 원내대표로 약 67억5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약 3억8000만원 늘어난 수치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같은 기간 약 5억7000만원이 늘어난 50억9000만원 가량을 신고하며 뒤를 이었다. 같은 당의 박지원 대표는 전년도보다 약 9500만원이 늘어난 약 11억8000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총 11억1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전년보다 약 1억5000만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4000만원 가량 늘어난 약 4억6000만원을 신고했다.
정의당의 노회찬 원내대표의 재산액은 10억1000만원으로 역시 같은 기간 4000만원 가량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