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국내 첫 IoT 환풍기 선보인다
2017-03-23 08:59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LG유플러스가 실내 공기 질 전문기업 ‘힘펠’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환풍기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와 힘펠은 23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IoT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힘펠은 아파트·오피스텔 등 욕실 환경 개선에 주력하며 국내 환풍기 시장에서 연간 6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시장 점유율 1위의 환기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한 연구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 같은 특장점 때문에 온도가 낮은 이른 아침 고객이 IoT@home 앱으로 욕실 온풍을 미리 가동시켜 두면 온도 변화에 민감한 노부모나 자녀가 따뜻한 공기로 덥힌 욕실을 이용할 수 있다. 아침이 바쁜 학생과 직장인들은 외출준비와 함께 IoT 환풍기 바람으로 헤어 건조를 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욕실의 세균과 냄새로 고민이 많은 주부 고객들도 IoT 환풍기의 강력한 환기와 플라스마 음이온 기능으로 곰팡이균, 악취 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 부문장은 “IoT 환풍기를 시작으로 비데 등 IoT 욕실 제품을 잇달아 개발해 스마트 욕실 환경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며 “욕실 제품뿐만 아니라 앞으로 고객 생활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IoT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힘펠 대표는 “IoT 환풍기를 시작으로 욕실뿐만 아니라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황사 및 초미세먼지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기시스템인 전열 교환기에도 IoT를 적용해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환경을 개선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