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째 들어올리는 세월호 인양, 투입 비용만 1020억원
2017-03-23 07:06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세월호 인양 관련 예산으로 총 1020억원을 책정했다.
중국의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와의 계약 당시 초기 계약액은 851억원으로, 총 3단계로 나눠서 지급하기로 했다.
상하이샐비지 계약액 외에 인양에 총 103억원의 추가 예산이 든다.
한편 상하이샐비지는 당초 해상 크레인과 선박건조용 구조물인 ‘플로팅독’을 이용한 인양 방식을 제안했지만 선체 잔존유 제거, 부력 확보 작업 등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지난해 11월 인양 방식을 ‘텐덤 리프팅’ 방식으로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