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단체,세월호 시험인양 시작에“결과 보고 입장 발표”

2017-03-22 15:15

22일 오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셀비지의 잭킹바지선 두척 갑판에 세월호 인양작업을 위한 지휘소가 설치돼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시험인양 시작을 하며, 시험인양 후 본인양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017.3.22[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세월호 시험인양 시작에 대해 유가족 단체는 결과를 보고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 밝혔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만든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의 한 관계자는 2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세월호 시험인양 시작에 대해 “지금은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 없고 결과를 보고 입장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3월 22일 오전 10시경 세월호 선체 시험인양을 실시하고, 시험인양이 무리 없이 성공할 경우 바로 본인양 작업까지 시도할 계획”이라며 세월호 시험인양 시작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