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호텔레지던스, 23일 서울 강남에 모델하우스 오픈
2017-03-22 12:13
전체 1600객실 중 호텔레지던스 850실 23일 분양 돌입
전용 65㎡ 스탠다드 스위트 평균 분양가 7억원
전용 65㎡ 스탠다드 스위트 평균 분양가 7억원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녹지그룹의 자회사 그린랜드센터제주는 제주 핵심상권인 노형오거리에 조성 중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호텔레지던스 850실을 23일부터 일반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도 최고 높이 건축물로 지상 38층, 169m로 지어진다. 전체 1600객실이 제주도 건축물 고도제한 선인 55m보다 높은 62m(7층) 포디움 위에 31층 트윈타워 형태로 조성되며, 이 중 이번에 일반분양하는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남으로 한라산을, 북으로 제주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조망권을 확보했다.
전체 객실이 일반 5성급 호텔의 전용면적(40㎡)보다 넓은 65㎡ 이상의 올스위트 호텔로 조성되는 게 특징이다. 객실의 인테리어 설계는 마카오 갤럭시 복합리조트의 리츠칼튼 호텔과 JW메리어트 호텔을 비롯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등 세계 특급호텔의 인테리어를 수행해 온 HBA가 맡아 진행했다.
롯데관광개발은 호텔레지던스 객실을 임차해 호텔로 통합 운영할 계획으로 수분양자에게 분양가의 5%를 20년간 확정수익으로 지급하고, 수분양자는 연간 24일씩 객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객실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옵션을 선택하면 연 6%의 확정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계약서에 호텔레지던스뿐만 아니라 복합리조트 내 전체 시설에서 발생하는 매출에서 확정수익을 우선 지급한다고 명시했다"며 "다른 분양형 호텔과 달리 호텔과 호텔부대시설, 쇼핑몰 등을 롯데관광개발이 직접 소유·운영하기 때문에 수익구조가 안정적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계약서에는 임대차 계약기간을 20년으로 하고 임의로 계약을 해지할 수 없도록 명시해 20년간 수익 지급을 보장한다. 여기에 롯데관광개발은 5성급 호텔의 품격을 유지하기 위해 임대차 계약기간 동안 8년마다 무상으로 리노베이션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