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 테딘패밀리리조트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2017-03-22 08:11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대명코퍼레이션이 테딘패밀리리조트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천안리조트 PFV 주식회사가 보유한 지분 100%와 전환사채(CB)를 전액 인수하는 방식이다.

대명그룹은 테딘리조트를 인수함에 따라 중부지역에 대명리조트를 추가하고 수도권 관광객과 영호남지역 관광객을 잇는 베이스 캠프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명 관계자는 “대명코퍼레이션은 그룹내 리조트 분양 및 워터파크 운영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 중부권 중심에 위치한 테딘리조트를 지역 최고의 휴양, 레저, 문화시설로 만들어 고객들에게 더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기존의 리조트 분양 노하우를 기반으로 테딘리조트에서의 추가 분양 수익을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천안종합휴양관광지 내에 개관한 테딘리조트는 동시에 1만 명까지 수용 가능한 테딘워터파크와 총 251실의 객실을 보유한 종합레저시설로, 탄산온천수를 이용한 야외 온천탕 등을 보유한 워터파크, 이색 눈썰매장을 운영해 왔다.

대명코퍼레이션은 테딘리조트 인수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테딘리조트 내에 약 400명에서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컨벤션홀을 건설해 단체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대명코퍼레이션은 베트남 호치민 워터파크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인도네시아 럭셔리 리조트 체인 BUVA에 투자하는 등 사업군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