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남미] 방탄소년단, 칠레·브라질 투어 성료…4만4000여 남미팬들 마음 훔쳤다
2017-03-22 00:00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남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전 세계 ‘윙스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3월 11-12일 칠레 산티아고 모비스타 아레나, 19-20일 브라질 상파울루 시티뱅크 홀에서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를 열고 4만4000여 명의 남미 팬들을 만났다.
남미 팬들의 열기는 공연 전부터 뜨거웠다. 칠레와 브라질의 공항 모두 지구 반대편에서 온 방탄소년단을 마중하러 나온 수백명의 팬들로 일대가 마비되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런 열기를 다룬 현지 매체의 보도도 연일 쏟아졌으며, 특히 칠레 TV 방송뉴스(CHV)는 방탄소년단의 입국 장면을 생중계하는 등 대서특필했다.
방탄소년단은 "여러분들은 우리의 날개이고, 덕분에 잘 날고 있는 것 같다"며 "함께한다는 것은 수많은 에피소드를 공유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전 세계 아미 여러분들과 더 많은 에피소드를 나누고, 함께 웃고 울며 같이 걸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초까지 미국 뉴어크, 시카고, 애너하임을 돌며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북미 콘서트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