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나무심기 행사 가져...4월까지 시·군에 300만 본 식재
2017-03-21 17:10
내나무갖기 캠페인, 나무시장 개설 등 다채로운 행사 추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가 오는 4월까지 136억 원을 투입해 시·군에 300만 본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도는 21일 안동시 와룡면 도산서원 길목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도의원, 산림관련단체 및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제72회 식목일과 도청이전 1주년을 맞아 푸른 숲이 미래경북을 이끌어갈 원동력이 되기를 기원하며, 4ha 산림에 이팝나무 등 2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참여한 도민들에게 매실·자두 등 2000여 본의 묘목을 나눠줬다.
경북도는 나무 심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3월부터 4월까지 시·군과 함께 ‘내나무갖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산림조합을 중심으로 도내 14개 시·군에 ‘나무시장’을 개설해 도민에게 질 좋은 묘목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4월말까지 가치 있는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도내 1755ha의 면적에 136억 원을 투입해 300만 본의 나무를 식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