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중견기업 대상 홍보 지원 서비스 시작

2017-03-21 15:02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3천558곳의 국내 전체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홍보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중견련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대(對) 언론 홍보, 온라인 홍보 및 채용정보 확산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언론 노출의 기회가 부족한 중견기업의 보도자료를 대신 배포하고 기업 또는 언론의 요청에 따라 간담회, 세미나 등 개최를 지원한다.

견실한 중견기업의 창업주, CEO 인터뷰와 기업 탐방을 주선하고 홈페이지, 뉴스레터, SNS 등 중견련이 보유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기업 홍보를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기업 담당자와 협의해 수요 맞춤형 콘텐츠를 발굴·제작해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뉴스레터, SNS 등 중견련이 보유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적극 홍보해 나아갈 계획이다.

김규태 중견련 전무는 “5월 대선을 앞두고 유력 주자들이 수많은 경제 공약을 제시하고 있지만, 중견기업 육성·발전 정책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 기업 매출액의 17.3%는 물론 우리 사회의 핵심 현안인 일자리 측면에서도 5.5%의 기여를 감당하는 중견기업의 가치와 비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가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중견련은 이번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중견련 모바일 앱의 우수 중견기업 채용정보 메뉴도 확대 개편했다. 중견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우수 인재의 선택을 돕고자 기업 정보, 채용 전형 관련 인사담당자 인터뷰 영상 등 중견기업 핵심 채용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한국 경제를 이끄는 원동력 역할을 해왔지만, 활약상에 비해 중견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저조하다“며 “개별 기업 홍보는 물론 중견기업계 전반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홍보 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