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발생' 긴급재난문자, 3분 이내 전달한다
2017-03-21 12:00
기존에는 20여분 이상 소요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앞으로는 전국에서 홍수 발생 시 자동화된 긴급재난문자가 3분 이내 발송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국민안전처는 홍수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해 자동화된 ‘긴급재난문자(CBS) 발송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 홍수통제소와 국민안전처는 자동 상황전파 연계체계를 공동으로 구축, 홍수가 발생하면 긴급재난문자를 3분 내 발송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해 10월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해 울산 태화강 범람 시에도 인근 주민에게 상황이 전파되기까지는 20여분 이상 소요됐다.
홍수통제소와 국민안전처는 이달 중 긴급재난문자 시스템 연계를 완료하고 내달 시험운영 단계를 거쳐 상반기 내 긴급재난문자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