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부적합 먹거리 계산대서 ‘빨간불’
2017-03-21 07:40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지역 30곳 동네 슈퍼에 오는 11월 말까지 ‘위해식품 판매 차단 시스템’이 추가로 무상 설치된다.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대상 점포주의 동의절차를 밟는다.
위해식품 판매 차단 시스템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유통 중인 식품 가운데 부적합 먹거리, 유통기한 경과 식품, 회수 정보 등을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각 판매장으로 전산 전송한다.
이 시스템은 2009년 식약처와 대한상공회의소 협업으로 처음 도입돼 현재 전국 대형 백화점·할인매장·편의점·슈퍼마켓 7만3000여 곳에 설치됐다.
이 가운데 2015년도에 시 자체 예산으로 설치한 51곳을 포함한 213개는 성남지역 식품매장에 설치됐다.
매장 계산대에 이미 판매 시점 정보관리 시스템이 설치돼 있고, 인터넷 사용 조건이 충족한 소규모 점포가 설치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