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현안사업 민첩대응 주문
2017-03-21 00:21
용산동 관광휴양시설, 민간공원특례사업 등 부작용 최소 지시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용산동 관광휴양시설, 장기 미집행도시공원 개발 등 현안사업에 대한 민첩한 대응과 민관협치를 강조했다.
권 시장은 “최근 우리시의 현안사업을 보면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처럼 정리가 잘 된 것이 있지만 논란이 있는 경우도 있다”며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은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협의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권 시장은 “용산동 관광휴양시설용지 개발은 오랫동안 미뤘던 사업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개발을 검토 중이고, 민간공원특례사업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추진이 불가피하고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추진 과정에서 완성도를 높이고 논란이 최소화되도록 실국장이 책임감을 갖고 민첩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권 시장은 오는 5월 치러질 대선을 시정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진할 수 있는 시책을 대선을 핑계로 밀어내서는 안 된다”며 “시는 대선에 필요한 법적 사무를 진행하면서 꼭 필요한 시책도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권 시장은 “최근 대전세종발전연구원이 개최한 정책엑스포에서 야심찬 제안이 많이 나왔다”며 “각 실국은 관련 내용을 파악해 업무적으로 참고하라”고 지시했다.
이밖에 이날 권 시장은 각종 안전훈련이나 현장연습 시 짜여 진 각본대로 하지 말고 돌발적 상황을 부여해 실효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