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추가경정예산 5000억 돌파…역대 최대 규모
2017-03-20 16:51
제1회 추가경정예산 본예산보다 690억원 많은 5193억원 편성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홍천군이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5193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본예산 4503억원보다 690억원(15.3%)가 증액된 것으로 총 예산편성 규모가 5193억원에 이르러 역대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규모로는 처음으로 5천억원을 돌파하게 됐다.
홍천군은 이번 예산 편성은 지난해 2130억원보다 468억원이 많은 보통교부세가 교부됨에 따라 조기 예산 편성과 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분야별 주요 증액편성 내용은 사회복지분야 76억, 문화및관광분야 69억, 수송 및 교통분야 70억, 국토및지역개발분야 212억, 환경보호분야에 45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북방신규농공단지 조성 20억, 도시계획도로개설,주차장 확충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 44억,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등 일자리 창출 18억, 실내 게이트볼장 설치, 양궁훈련장 조성등 공공체육시설확충 및 보수 38억, 노인복지관 증축 8억원, 경로당 신축 및 기능보강 21억, 군도,농어촌도로 정비 59억, 소규모수도시설 확충에 17억을 편성했다.
군은 이번에 증액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을 의회에 제출해 3월 27일부터 10일 동안 열리는 제274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