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지역맥주 2호 ‘달서맥주’ 판매…강서맥주 열풍 잇는다
2017-03-20 15:04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홈플러스는 세븐브로이맥주㈜가 출시한 수제 맥주(Craft Beer)인 ‘달서맥주(3900원·330ml, 알코올 4.2%)’를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달서맥주’는 독일식 바이젠 계통의 밀 맥주로, 시트러스 특유의 상큼한 첫 맛과 오렌지향이 특징이다. 바닐라의 풍미에 오렌지나 자몽 향을 내는 아로마홉을 사용해 풍미를 더했다.
병 라벨에는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경북 최대의 놀이공원 ‘이월드(옛 우방랜드)’의 83타워(옛 우방타워)에 노을이 지는 모습을 프린트했다. 뒷면에는 장효조·이만수·양준혁·이승엽 등 야구 선수들의 등번호(10·22·32)를 해시태그(#) 형태로 그려 넣었다.
강서맥주는 이달 들어 홈플러스의 국산 병맥주(500ml 기준) 판매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며 유통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좋은 상생 사례로 자리 잡았다.
세븐브로이 관계자는 “달서맥주는 부드러운 밀 맥주에 오렌지향으로 풍미를 더한 오렌지 에일”이라며 “붉은 갈색의 라벨은 노을이 진 놀이공원에서 집으로 향하는 아쉬움을 표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