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G20 재무회의 앞두고 보합세

2017-03-18 08:09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보합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9.01포인트(0.12%) 높은 7,424.96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15.86포인트(0.32%) 오른 5,029.24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30 지수는 전날보다 12.06포인트(0.10%) 오른 12,095.24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0.25% 상승한 3,448.41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앞두고 관망이 이어지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부터 독일에서 이틀간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는 환율시장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처음 열리는 미·독 정상회담 일정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미국과 유럽 간 동맹 강화 문제, 대(對)러시아 문제 등을 비롯해 미국의 국경세, 미국과 독일간 무역격차 해소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