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7' 이경규 "원래 박명수와 내가 하기로 한 프로그램…나머지는 떨거지" 돌직구

2017-03-17 14:33

이경규와 박명수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예능 '공조7'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방송인 이경규가 다른 멤버들과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경규는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강제 브로맨스 배틀-공조7’(이하 ‘공조7’) 제작발표회에서 “원래 박명수와 하기로 한 프로그램이었다. 둘이 하기로 한 프로그램에 나머지들은 재미를 위해 붙인 떨거지들”이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는 “원래는 나와 서장훈이 베이스”라고 말하며 “전에 했던 프로그램에서 다른 건 몰라도 남자 MC들끼리는 케미가 좋았다고 해서 기획안을 얘기하다가 전성호 PD와 얘기가 된 거다”라고 반박하며 재미난 신경전을 펼쳤다.

한편 ‘공조7’은 강제로 콤비가 된 출연진들이 치열한 배틀을 통해 최고의 예능인 콤비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예능 대부’ 이경규를 비롯해 박명수, 김구라, 서장훈, 은지원, 권혁수, 이기광 등 예능 어벤져스 7인이 매주 달라지는 아이템에 따라 야외와 스튜디오를 오가며 대결을 펼친다. 오는 26일 밤 9시 2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