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내역-KTX광명역 30분 만에 잇는 직통셔틀버스 7월 운행
2017-03-16 17:37
코레일, 부천·광명시와 '송내역-광명역 직통셔틀버스' 운행 MOU 체결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오는 7월 송내역과 KTX광명역을 30분 만에 잇는 직통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코레일은 16일 경기 부천시 송내역에서 김만수 부천시장, 양기대 광명시장과 함께 '송내역환승센터-KTX광명역 간 직통셔틀버스' 운행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직통셔틀버스는 오는 7월부터 송내역과 광명역 사이를 중간 정차 없이 논스톱으로 30분 만에 잇게된다. 이는 기존 소요시간인 1시간 30분보다 무려 1시간 정도 빠른 것이다.
앞으로 부천시는 셔틀버스 사업자 선정과 인허가 업무를, 광명시는 승하차 장소 및 주차장 설비에 대한 행정 지원을, 코레일은 셔틀버스 이용 확대를 위한 홍보와 KTX 연계 지원 등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고속철도가 가장 많이 정차하는 광명역에서 KTX와 빠르게 환승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며, 부천시는 전철이나 버스 환승객이 바로 직통셔틀버스로 환승할 수 있도록 송내역환승센터 대기시간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코레일 홍순만 사장은 "수도권 서남부에서도 직통셔틀버스로 빠르고 편안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사당-광명 셔틀버스처럼 KTX역까지의 다양한 연계 교통수단을 개발해 열차 이용편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