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보령메디앙스, 4만m² 규모 예산 신공장 착공

2017-03-16 15:18
2018년 완공 예정

16일 충남 예산군 예산증곡전문농공단지에서 열린 공장 착공식에 참석한 보령제약그룹 각 사 대표와 건설관계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보령제약그룹 제공]

아주경제 장은영 인턴기자 = 보령제약그룹은 16일 오전 충남 예산군 예산증곡전문농공단지에서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보령제약그룹은 지난 2009년 예산에 약 14만5097m² 규모로 공장 부지를 조성하고 기반 시설을 구축했다.

신축되는 보령제약 신공장은 지하 1층, 지상 5층이며 연면적 2만8551m² 규모로, 고형제·과립·항암주사제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생산·포장·배송 등을 한 번에 아우르는 일괄 체계로 구축되고, 전자동화시스템이 적용된다.

생산과 물류 처리 능력도 증대된다. 고형제는 8억7000만정, 항암주사제는 600만 바이알(Vial), 물류 4000셀(cells) 등 기존 안산 공장보다 약 3배 많다.

보령메디앙스 신공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연면적 7358m²으로 착공된다.

비누나 생활용품라인, 미국품질관리기준(cGMP) 인증을 받은 화장품, 의약외품라인으로 구성된다.

신축에 들어간 이번 공장들은 2018년 완공돼 그해 연말이나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창업 60주년을 맞아 100년 보령의 주춧돌이 될 예산 신공장을 착공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보령의 미래를 이끌어 갈 예산 신공장은 글로벌 진출의 중심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