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비상상황 대응력 높인다...객실훈련센터 오픈

2017-03-16 09:26
부천대학교에 비행기 내부 재현한 전문훈련시설 갖춰 운영 시작
승무원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투자 통한 운항안정성 확보차원

15일 오후 경기도 부천대학교 제주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올해 입사한 신입승무원들이 비상 탈출 슬라이드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 제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주항공은 16일 부천대학교에 제주항공 객실훈련센터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천대학교와 항공운송분야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은 제주항공은 이 곳에 전문적인 시설을 갖춘 객실훈련센터를 설치하고 이날부터 신입승무원의 초기교육은 물론 기존승무원의 정기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부천대학교 캠퍼스에 설치한 객실훈련센터에는 제주항공이 운용 중인 B737-800 항공기의 내부를 그대로 재현해 기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다양한 응급구조가 필요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교육시설 및 비상탈출 등 상황별 훈련이 가능한 시설을 갖춰 다양한 비상상황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안전을 위한 모든 부문에 대해 획기적인 수준의 교육프로그램과 시설투자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운항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경기도 부천대학교 제주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올해 입사한 신입승무원들이 비상문 개방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 제공]

15일 오후 경기도 부천대학교 제주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올해 입사한 신입승무원들이 응급처치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 제공]

15일 오후 경기도 부천대학교 제주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올해 입사한 신입승무원들이 기내서비스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