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손학규, 잇따라 재벌·사법개혁 공약 발표…박주선, 호남행

2017-03-16 07:37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치개혁 공약을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재벌개혁 공약을 발표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공약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위상과 책임을 강화하고, 범법을 저지른 기업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해 시장 교란행위를 방지하겠다는 취지가 담길 예정이다.

또 안 전 대표는 서울 명동성당 내 서울대교구청을 찾아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한다. 오후에는 서울중소기업중앙회에서 사업에 실패했다가 재도전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한 뒤, 프레스센터에서 지지모임인 '전문가광장'이 주최하는 '탄핵 이후 국정 전망과 사회통합의 과제' 토론회에서 축사를 한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사법개혁 공약을 발표한다. ▲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 전관예우 원천차단 ▲ 검찰·경찰 권력의 민주적 정당성 부여 및 지방분권화 추진 등의 내용이 주요 골자다.

오후에는 전북 전주를 방문해 전북도당 시·군·구의원들과 만나 경선을 앞두고 지역표심 잡기에 나선다.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이날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참배한다. 이어 전북도의회를 찾아 기자간담회를 하고, 당원들을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