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해양수산부, 세월호 사고현장 방문
2017-03-15 21:25
“인양 준비 완료… 3주기인 4월16일, 목포 신항에 입항할 것”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세월호가 곧 인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물살이 약해지는 4월 5일, 본격적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여서 40미터 깊은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세월호가 3주기를 맞아 세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15일 해양수산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관계자들과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을 찾아 희생자 미수습자 가족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양 준비 작업이 한창인 사고현장을 방문, 현황을 점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미수습 가족들은 “하루빨리 선체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안전하게 인양을 마침으로써 미수습자들을 수습하고 진상을 규명하기 바란다”면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아이들을 찾는 게 최우선”이라고 요청했다.
제종길 시장도 미수습 가족들과 뜻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