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울림으로 다시 찾아온다…연극 ‘맨 끝줄 소년’ 4월 개막

2017-03-15 08:46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오는 4월 4일부터 30일까지 자유소극장에서 연극 '맨 끝줄 소년'을 무대에 올린다.

'맨 끝줄 소년'은 故김동현 연출의 마지막 유작으로 2015년 자유소극장 무대에 올라 평단과 일반의 극찬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故 김동현 연출을 기리며 초연에 함께 했던 배우와 스태프들이 뜻을 모아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초연 당시 드라마투르그 겸 윤색으로 참여했던 손원정이 연출을 맡고 김동현 연출이 생전에 염두에 뒀던 우미화 배우 합류했다. 손원정 연출은 특유의 섬세함과 통찰력으로 초연의 연출의도를 누구보다도 깊이 이해하고 살려내 더욱 완숙하고 조밀해진 공연을 선보인다. 배우 우미화는 2013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다.

공연은 화, 수, 목요일 오후 8시 금, 토, 일요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