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실물 경제지표 호조…상하이종합 0.07% 소폭 상승
2017-03-14 16:36
1~2월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시장 예상치 웃돌아
골드만삭스, 중국 자본시장 투자등급 '비중확대' 상향조정
골드만삭스, 중국 자본시장 투자등급 '비중확대' 상향조정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3포인트(0.07%) 오른 3239.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8.16포인트(0.27%) 내린 10531.73으로 거래를 마쳤다.창업판 지수는 12.86포인트(0.65%) 내린 1958.02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 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915억, 2684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시메트(0.8%), 자동차(0.61%), 부동산(0.26%), 바이오제약(0.2%), 건설자재(0.11%), 환경보호(0.07%), 철강(0.03%) 등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주류(-0.81%), 비철금속(-0.73%), 전력(-0.69%), 전자IT(-0.48%), 호텔관광(-0.44%), 석유(-0.43%), 전자부품(-0.41%), 교통운수(-0.33%), 석탄(-0.26%), 금융(-0.18%),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1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생산, 투자 등 실물경제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이는 시장전망치(6.2%)와 전달의 증가율(6.0%)을 모두 상회한 것이다. 같은기간 고정자산투자 증가율도 전년 동기 대비 8.9% 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다만 같은기간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9.6% 증가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10.6%)를 밑돌았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자본시장 투자 등급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주요 거시지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중국 증시도 전반적으로 안정을 찾자 기존의 '비중유지'에서 상향조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