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최신예 방제8호정 취역식 가져
2017-03-14 15:25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대한민국 바다의 특성에 맞춘 이른바 한국형 방제정, ‘방제8호정’이 힘찬 뱃고동을 울렸다.
14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군산항 1부두에서 이병구 해양환경관리공단 군산지사장, 김상겸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협회장, 일반시민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제8호정’ 취역식을 가졌다.”
해양경찰 노후함정 대체건조사업 가운데 하나로 취역한 ‘방제8호정’은 150t급의 중형 방제정이며, 길이 34.1m 폭 10.8m 최대 13노트(kn, 약 24㎞/h)의 속력으로 926㎞까지 항해가 가능하다.
또, 유출된 오염원을 회수하는 장비인 유회수기가 기존 진공식에서 컨베이어 밸트식으로 바뀌면서 한시간 최대 100t까지 오염원 회수가 가능하다.
채광철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은 “사고 발생 후에 훌륭한 대응보다는 예방활동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해역의 깨끗한 바다 수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