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남부 바고 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24명이 부상하고 사원 일부가 무너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이라와디 등 현지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당초 외신에서는 부상자가 없다고 보도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경상자가 다수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지질조사국은 "수도 양곤에서 북동쪽으로 70km 떨어진 타익 치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미얀마 정부는 "규모 5.8의 지진과 함께 규모 4.7의 여진이 발생해 양곤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미얀마 지진위원회에 따르면 타익 치에서는 매년 1~2회의 지진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군인들이 타익 치 마을에서 무너진 사원의 잔해를 제거하는 모습. [사진=연합/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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