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 대왕카스테라 충격적 실체 공개

2017-03-13 10:24

[사진=대왕카스테라편이 방영된 먹거리x파일 방송 캡쳐]

아주경제 김연문 기자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먹거리x파일’이 대왕카스테라의 충격적인 제조법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먹거리X파일’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대왕카스테라를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대왕카스테라 대부분의 매장들은 “밀가루와 달걀만 들어가며 베이킹 파우 화학첨가제가 들어가지 않는다며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고 밀가루, 달걀, 베이킹 파우더만 들어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 대왕카스테라 본사 직원은 “화학첨가제를 넣지 않으면 반죽이 안 된다. 섞이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이후 제작진은 판매하고 있는 7종의 대왕카스테라를 블라인드 시식했고, 기름종이에 빵을 묻혀보니 대왕 카스테라 대부분의 제품에서 기름이 나왔다.

대부분의 대왕 카스테라에서 높은 수준의 지방이 검출됐다. 일반 카스테라보다 적게는 5배, 많게는 8배나 차이가 났다.

다수 대왕카스테라 업체에서 반죽을 만들 때 우유 달걀 양보다 식용유를 과도하게 첨가하는 것이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