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원라인' 임시완 "진구의 외모, '태양의 후예' 전후로 나뉜다"
2017-03-10 08:56
2월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제작 ㈜미인픽쳐스 ㈜곽픽쳐스·배급 NEW)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된 가운데 양경모 감독, 배우 임시완, 진구,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이 참석했다.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임시완 분)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진구 분)을 만나, 모든 것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펼치는 짜릿한 예측불허 범죄 오락 영화다.
이날 MC 박경림은 ‘원라인’ 배우들에 ‘외모 사기캐’를 뽑아줄 것을 부탁했다. 그 결과 임시완이 4표를 받아 1위에 꼽혔다.
진구는 “(임시완) 외모가 정말 준수하지 않나. 시완이를 보고 느끼는 것이 많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임시완은 “아니다. ‘원라인’ 촬영을 시작했을 때가, ‘태양의 후예’를 찍을 때 즈음이었는데 형의 외모는 ‘태양의 후예’ 전과 후로 나뉜다. 그 후에는 외모가 더 폈다”고 칭찬했다.
진구는 “여러 사정상 입금이 들어와야 해서 급히 살을 빼고 외모를 관리했다. 촬영 전에 시완이에게 야식 먹어도 되니까 매일 밤에 놀아준다고 약속했는데 중간에 ‘태양의 후예’가 그렇게 될 줄 몰랐다”고 눙쳤다.
이에 MC 박경림이 “박병은 씨와는 먹지 않았냐”고 묻자, 진구는 “저희 없어도 항상 드시는 분”이라고 거들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원라인’은 단편영화 ‘일출’(2015)로 제 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양경모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이름, 나이, 신분을 모두 속여 은행을 상대로 돈을 받아내는 일명 ‘작업 대출’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3월 2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