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스톡스, 금융주 강세에 소폭 상승…영국은 하락

2017-03-10 08:33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 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금융주 강세로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7% 하락한 7,314.96를 기록했다. 

그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09% 오른 11,978.39,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2% 오른 4,981.51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0.13% 올랐다.

이날 주식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였으나,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유로존의 경제전망에 대해 부정적이지 않은 의견을 밝히면서 하락세를 만회했다. 

이날 ECB는 정책금리를 동결했으며, 추가 양적 완화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아직 인플레이션 전선에서 이겼다고 단정짓기에는 이르지만"이라는 전제로 달고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위험이 대체로 사라졌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