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클럽 오디션', 9일 국내 정식 출시

2017-03-09 11:43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2000년대 전국 PC방에 리듬댄스 게임 돌풍을 일으켰던 그 게임 ‘오디션’을 이제 모바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한빛소프트는 글로벌 리듬댄스 게임 원조인 ‘오디션’의 모바일버전 ‘클럽 오디션’이 9일 정식으로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클럽 오디션은 리듬댄스 게임 원조라는 원작의 명성에 손색이 없도록 200여곡의 음원과 2300여종의 아이템 등 풍부한 콘텐츠로 무장했다. 특히 방탄소년단, AOA 등 인기 아이돌의 최신음원들을 구비해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으면서도, 추억의 8090 인기 곡들도 대거 준비돼 물씬 향수를 느낄 수 있다. 

클럽 오디션은 지난 2월 16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3주만에 약 24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이번 사전 예약 기간에는 온라인 ‘오디션’을 오랜 시간 사랑해준 유저들의 큰 호응이 이어졌다. 특히 젊은 시절 이 게임을 즐겼던 수많은 여성 유저들의 향수를 자아냈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는 “2000년대 초반에는 어느 PC방에 가도 오디션을 하는 여성분들을 대거 볼 수 있었고, 십수년이 지난 지금도 오디션은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며 “이제 손안에서 어디서나 쉽게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돼, 온라인 게임 전성기때 오디션이 일으킨 열풍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다시 한번 그 이상의 인기가 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처음 등장한 온라인 게임 오디션은 글로벌 7억명의 유저를 보유한 원톱 리듬댄스 게임이다. 오디션의 IP를 계승한 클럽 오디션은 쉬운조작, 다양한 코스튬 아이템, 커뮤니티 등 원작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싱글플레이가 가능한 스토리모드 등 모바일만의 매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