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 “핵심•원천기술 R&D가 미래 주도적 역할 해야"

2017-03-09 11:01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열린 '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서 구본무 LG 회장(왼쪽 두번째)이 카메라 모듈 연구 성과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핵심•원천기술 R&D(연구개발)가 미래 준비의 주도적 역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8일 ‘LG 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서 TV를 비롯한 주력사업 및 성장사업 분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연구팀을 시상하며 이 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앞서 연초 그룹 시무식과 그룹 창립 70주년 기념 만찬에 이어 지난 7일 임원 세미나에서도 R&D를 통한 근본적인 혁신을 해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서는 △‘시그니처 올레드 TV W’ △전기차 배터리 출력 및 에너지 활 극대화 소프트웨어 △차세대 UHD 방송시스템 표준화 및 상용화 등 주력사업 및 성장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9개 연구팀을 시상했다.

이 가운데 7명을 연구위원으로 발탁하는 등 10명의 연구원 발탁 승진도 이뤄졌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은 이번 연구개발상 수상자 7명 포함한 R&D 및 전문 분야 인재 52명을 연구위원•전문위원으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