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 북미 건설기계 전시회 ‘콘엑스포 2017’ 참가

2017-03-09 10:28

볼보건설기계가 '콘엑스포 2017'에서 선보인 50톤급 휠로더 플래그쉽 모델 L350H. [사진제공=볼보건설기계]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볼보건설기계그룹이 오는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북미지역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 전시회인 ‘콘엑스포(ConExpo) 2017’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볼보건설기계는 대형 휠로더부터 소형장비 신제품에 이르기까지 총 28종에 달하는 제품을 공개했다.

볼보건설기계는 50톤급 휠로더 L350H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L350H모델은 볼보 Tier-4 final을 충족하는 차세대 유압식 D16 엔진이 장착돼 낮은 엔진 회전수에서도 높은 토크를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또 험지용 덤프트럭 A60H모델과, 새롭게 북미 지역에서 판매를 개시한 볼보의 새로운 지능형 제어 시스템이 탑재된 대형 굴삭기 EC750E도 선보였다.

아울러 전기 배터리를 장착한 자율형 로드 캐리어 휠로더 장비 HX02 등 차세대 장비들을 대거 전시됐다.

신제품뿐만 아니라 볼보건설기계는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인 ‘굴삭 보조(Dig Assist)’ 시스템과 차세대 지능형 장비 진단 시스템인 ‘엑티브 케어 다이렉트(ActiveCare Direct)’ 등을 공개하며 건설기계 산업의 판도를 뒤바꿀 미래지향형 솔루션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굴삭 보조’ 시스템은 굴삭기 장비 운전자가 목표 굴삭 깊이 또는 굴삭 각도 등의 수치를 설정하면, 목표값에 다다르기까지의 작업 수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주는 기능이다.

‘엑티브 케어 다이렉트(ActiveCare Direct)’는 정보통신 기술을 적용해 원격으로 장비의 효율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텔레매틱스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나 딜러들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원격 장비 모니터링을 이용, 예방적 유지 보수는 물론 장비의 오작동에 대한 진단까지 가능하다.

마틴 바이스버스 볼보건설기계그룹 회장은 “볼보건설기계는 제조부터 유통, 세일즈와 기술연구센터에 이르기까지 북미 지역 내에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라며 “북미지역 고객들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괄목할만한 중장기 성과를 거둘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