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통합시청사 시민과 함께 짓는다

2017-03-09 08:52
3월 13일부터 6월 20일까지 시민제안(아이디어) 공모

 

아주경제 윤소 기자 =청주시가 시청사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

시는 통합시청사 건립의 구체적 신축계획 수립에 앞서 시민과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독창적이고 상징적인 통합시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3월 13일부터 6월 20일까지 시민제안(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공모주제는 ▶자율통합의 상징성 확보를 위한 유·무형적 아이템 ▶소통을 위한 시민 공간조성 및 활용계획 ▶생명문화도시에 어울리는 문화·예술적 요소 도입방안 ▶시청사 건립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 ▶기타 시청사 건립과 관련한 창의적 의견 등이다.

이번 공모전은 청주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팩스,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시민 아이디어는 1차 실무심사와 2차 전문가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8월 말경 청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시상은 금상(1명) 200만 원, 은상(1명) 100만 원, 동상(1명) 50만 원, 장려상(2명) 각 30만 원, 노력상(5명) 각 10만 원(전통시장상품권)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통합시청사는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 최대 규모로 건립되는 역사성이 담긴 건축물인 만큼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계획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시정에 참여케 하여 중부권 핵심도시에 걸맞은 열린 청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청사는 중앙동 현 청사를 중심으로 남북방향으로 청석학원에서부터 농협충북본부까지 확장된 부지 28,450㎡에 건축연면적 49,916㎡ 규모로 건립되는 복합청사이며 사무공간 22,319㎡, 의회면적 6,597㎡, 지하주차장 18,300㎡, 주민편의공간 2,700㎡로 2022년 상반기 준공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