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베트남·태국 노선 시작으로 공식 출범

2017-03-08 18:08

[SM상선]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SM상선이 베트남·태국 노선(VTX)을 시작으로 첫 배를 띄웠다.

SM상선은 8일 광양에서 베트남과 태국으로 향하는 첫 선박의 운항을 시작하면서 공식 출범했다.

이번 노선은 SM상선의 첫 서비스로서 4월 16일에 개시하는 미국 서안 서비스의 연계를 위하여 전략적으로 구축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SM상선 측은 첫 서비스가 시작됨으로써 한국해운은 양대 원양선사 구축으로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고, 국내 화주들은 화물 선적에 대한 선택이 확대되면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M상선은 올해는 미국 서안 및 아시아 항로의 안정화에 주력한 후 오는 2018년에는 미국 동안 및 남미 등 원양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김칠봉 SM상선 사장 “무엇보다 안전운항이 제일 중요하다. 고객의 소중한 화물들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운송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첫 걸음을 내딛은 만큼 한진해운 사태이후 잃어버렸던 글로벌 해운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전력을 다 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