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특수요원' 한채아 "액션 연기에 욕심 커…여유 없어 아쉽다"

2017-03-08 17:29

배우 한채아가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한채아가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을 통해 거침없는 액션을 선보인다.

3월 8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감독 김덕수·제작 ㈜스톰픽쳐스코리아·배급 ㈜이수C&E ㈜스톰픽쳐스코리아)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된 가운데 김덕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예원, 한채아, 김민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강예원 분)과 경찰청 미친자 나정안(한채아 분)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다.

이번 작품에서 임무 앞에서는 가차 없는 지능범죄수사대 엘리트 형사 나정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3초 만에 남자를 쓰러트리는 완벽한 미모를 가졌지만 실상은 숨쉬듯 육두문자를 내뱉고 말보다는 주먹이 먼저 나가는 인물. 한 채아는 러닝타임 내내 뛰어난 액션 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이에 한 채아는 “액션이라는 장르에 꼭 도전해보고 싶었다.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며, “시간적으로 여유롭지 못해 생각했던 것보다는 액션에 힘을 싣지 못했다. 그 점은 굉장히 아쉽게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강예원과 한채아가 출연하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이달 16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