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대중 무역애로 신고센터’ 긴급 설치

2017-03-08 14:52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 이하 무협)는 최근 중국의 여러 경제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을 위해 특별상황반인 ‘대중 무역애로 신고센터’를 긴급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김정관 무협 부회장을 반장으로 하는 특별상황반은 우리 기업들이 대중 교역(서비스)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무협 홈페이지 및 트레이드콜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긴밀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무협은 ‘대중 무역애로 신고센터’, 국내 13개 지역본부 및 3개 중국지부(베이징, 상하이, 청두)를 통해 접수된 애로사항을 관련 정부 부처와 신속히 공유할 예정이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전담지원 기관인 차이나 데스크의 전문가(관세사, 무역현장컨설턴트, 변호사)들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상담 또는 방문 컨설팅도 제공한다. 특히 정부차원의 정책적 지원이나 통상 대응이 필요한 사안은 긴급건의 채널을 활용하여 우리 업계의 애로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안근배 무협 무역정책지원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의 수출입 및 현지 기업운영 관련 어려움을 신속히 파악, 민관협력을 통한 애로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특별상황반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애로와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